'에너지전환보다 에너지 안보가 더 시급'

2023-01-05

저탄소 기조의 에너지 전환보다 에너지 안보다 더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세현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TV조선과 K-정책플랫폼, 한국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국제포럼 '아시아의 저탄소 에너지전환' 세션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안 교수는 "우리는 천연가스 시대에 살고 있다"며 "천연가스는 변화의 에너지이자 석탄 발전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로 가는 중간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천연가스가 가장 중요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천연가스와 관련된 협력을 통해 에너지 확보와 에너지 안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하며 "미국과 한국 간 에너지 동맹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 정부에는 에너지 전환과 안보가 사실상 연결되어 있다고 인식하고 현식적인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안 교수는 "현실적이고 종합적인 에너지 믹스를 마련하고 이념이나 종교적 신념이나 정치, 감성을 모두 제거한 채 에너지 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원자력 발전에 대한 단계적 폐지를 재고려하고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에너지 안보'를 꼽았다. 안 교수는 "전세계가 에너지 부족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전세계 에너지 트렌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케이코 아키모토 日 지구혁신기술연구소 연구소장도 "작년부터 새 전략을 도입했다"며 " 2050까지 탄소중립 달성, 우선 순위는 에너지 안보"라고 밝혔다. 에너지 문제의 경우 탈 정치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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